협심증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원인 1위가 암이지만 서양에서는 심혈관 질환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생활습관병이 점차 늘고 있는 우리나라도 조만간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 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관상 동맥 내부의 동맥경화성 변화는 20대 초반부터 진행되며, 혈관 면적의 70% 이상이 좁아지면 협심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가슴에 급격한 통증이나 불편감,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21년 한 해 70만 명을 넘었습니다.
협심증의 원인은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이 원인입니다. 그 외에도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째,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오랫동안 고혈압, 당뇨 등 동맥이 좁아질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인으로 만성적으로 혈관이 좁아진 경우인데, 이렇게 나타나는 협심증을 안정형이라고 부릅니다. 원인과 대책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는 하지만, 동맥경화로 생긴 협심증에선 관상동맥뿐만 아니라 다른 혈관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혈전이 생겨 관상동맥의 일부를 막는 불안정형 협심증입니다.
셋째, 혈관의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혈류 장애가 생겨 나타나는 변이성 협심증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환자가 60%이고 연령별로 보면 협심증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남녀 모두 50대 이상입니다. 남성의 경우 환자 점유율이 50대에서 18.4%, 60대에서 34.1%로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70대에선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았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협심증 발병이 늦은 이유로는 여성호르몬의 원인 때문입니다. 폐경 전에 많이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인 것입니다.
협심증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관상동맥의 혈액 흐름이 방해를 받으면서 당장 심장 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가슴 통증이 생깁니다. 통증은 왼쪽어깨나 팔 쪽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운동 등 몸을 움직이면 심장근육에 혈액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슴통증은 일반적인 통증과 달리 쥐어짜는 듯이 아프다고 표현하고 가슴에 싸한 느낌이 들거나 소화가 되지 않고 명치나 턱 끝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쥐어짜듯 아픈 전형적인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편이며, 여성은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호흡곤란을 호소합니다. 고령층이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소화가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등 가슴 통증보다는 다른 증상을 호소하거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심증의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에서의 가슴 통증은 5분 안에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운동 등을 하다가 심장근육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해서 가슴 통증이 생기면 운동을 멈추게 되고, 운동할 때 심장근육에 필요했던 혈액량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서 통증이 해소됩니다.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은 보통 30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협심증의 치료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여러 생활습관병의 치료와 함께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거나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를 넣어주는 시술치료를 합니다.
약물치료로는 심장을 보호하고 관상동맥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약으로 보통 혈전을 예방하는 항 혈소판 제재와 협심증 증상을 조절하는 약,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술치료로는 풍선확장술 및 스텐트삽입술이 있습니다. 풍선확장술은 사타구니 또는 손목의 혈관을 통해 가는 도관을 삽입하고, 이 도관을 통해 좁아진 풍선을 위치시키고, 풍선의 압력을 높여 부풀려서 좁아진 혈관이 확장되게 하는 시술입니다. 스텐트시술은 관상동맥협착 부위를 직접적으로 넓혀 혈류를 재개통하는 방법입니다.
협심증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해야 하며, 몸무게 관리를 위해 고열량과 짠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생선과 신선한 과일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므로 권장되며, 금연하고 음주도 절제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협심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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