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치매와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0월은 나들이의 달입니다.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위하여 가을 나들이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을 챙깁니다.
치매는 암과 더불어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입니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944만 명이며 치매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97만여 명입니다. 노인 10명 당 1명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치매의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는 지적능력과 기억력의 감퇴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유형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전체 치매 환자의 70% 정도 됩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세포 간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파괴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아밀로이드 가설이 주요 원인입니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불량 단백질이 서서히 쌓이면서 치매로 발전합니다.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시점이 치매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로 봅니다. 의료계에서 40-50대 중년 시절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중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만성 심혈관계 질환도 치매에 악영향을 줍니다. 혈압이 높으면 뇌혈관이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혈압을 수축기 130mmHg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규칙적인 수면과 식생활, 적절한 신체활동이 필요합니다.
치매와 운동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신체활동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매 예방지침으로 삼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에 혈액과 산소,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고 각종 신경인자들의 자극으로 이어지고 신경성장을 촉진합니다.
하루 평균 9826보를 걷는 사람은 7년 이내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워워킹보다 빠르게 걷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1분에 40보 이상의 속도로 걸으면 하루에 6315보만 걸어도 치매위험이 57% 감소합니다. 빠른 속도가 아니라도 하루에 약 3800보만 걸어도 치매위험은 25% 감소합니다.
치매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치매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침 치료 또한 뇌의 혈류를 증가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침 치료가 경도인지장애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몇 년 내에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발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기침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성량을 감소시키고 해마의 신경세포 손상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치매는 증상 완화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이 최선으로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초고령사회가 도래하면서 치매 환자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 각종 행동정신증상도 발생합니다. 감정조절과 표현에 문제가 생기면서 환자뿐만 아니라 주위의 가족 및 보호자, 주변인에게도 고통을 줍니다. 결국 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상으로 걷기와 치매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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