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 신경계가 퇴행성 변화로 둔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30% 정도가 기립성 저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 일시적 시야장애, 두통, 실신 등이 나타납니다.
기립 시 수축 혈압이 20mmHg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인원이 50대 이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몸을 일으킬 때 잠시 눈앞이 흐려지거나 어지러울 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가볍게 여길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신경학적 원인과 비신경학적 원인으로 구분됩니다. 신경학적 원인으로는 자율신경부전이 있으며, 혈압이 감소하였을 때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는 보상기전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나, 당뇨, 파킨슨병 등으로 발생합니다. 비신경학적 원인으로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와 약제사용으로 인해 혈압이 감소하거나 체내 수분량이 감소해서 발생합니다.
당뇨환자는 혈당관리를 꾸준히 잘할 경우 질병의 악화 속도를 늦출 수도 있지만, 파킨슨병이나 치매와 같은 기저 신경학적 질환이 있다면 경과에 따라 기립성 저혈압의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세가 악화될 경우 노인 환자들의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두부손상 및 기타 외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은 어지럼증, 현기증, 두통, 목과 어깨의 통증, 시야 흐림 등으로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일어날 때 발생하고, 다시 눕거나 앉아서 잠시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습니다. 망막이나 후두엽에 순간적인 허혈이 생기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나며, 목 뒤쪽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폐의 환기에 영향을 미쳐 호흡곤란, 협심증, 실신 등을 발생시킵니다.
실신의 경우 쓰러지면서 발생하는 낙상사고로 인해 각종 외상과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만약 눈앞이 흐려지거나 쓰러질 것 같다면 주변에 부딪혀 다칠 수 있으므로 다시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여야 합니다.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동작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약을 복용 중이라면 부작용이 나타나는 약물을 찾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통해 혈압 저하를 감소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립성 저혈압 치료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원인약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고혈압약, 협심증 등 심장질환 치료 약물, 항우울제, 전립선비대증 치료 약물 등으로 대체 가능한 약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예방은 많은 부분이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므로 질환 자체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온탕, 사우나,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약제를 복용 중이면 약제를 조절합니다. 탈수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해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을 호전해서 예방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줍니다.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상당 부분의 증상이 호전됩니다.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서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앉은 상태로 500ml 정도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적당량의 염분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게 비타민, 미네랄 섭취를 통해서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도와줍니다. 만약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서 압박 스타킹을 착용합니다.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에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고 중간에 한 번씩 쉬면서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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