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의 증상 및 예방

요실금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요실금이란 소변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곤란한 증상입니다. 요실금은 성인 여성에게는 35-45%, 성인 남성은 2.1-5.7%의 발생빈도를 보입니다.

 

 

노인의 발생 빈도는 남녀가 비슷하고 우리나라에 50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습니다. 요실금 증상이 심하면 소변이 반복적으로 누출되어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해서 운동, 외출 등의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개인위생,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요실금의 원인

요실금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연분만 후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서 방광과 요도가 복압을 견뎌낼 수 없는 위치로 쳐져서 요실금이 발생합니다.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여 요도의 접합을 유지하는 기능이 악화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의 수술이 원인이 될 수 있고, 골반 장기 탈출증, 비만, 천식,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한 후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요실금의 증상

요실금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8회 이상, 자다가 2회 이상 소변을 보거나 보아도 개운하지 않고 통증이 있으며, 하복부에 불쾌한 느낌이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달리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가며 복압이 올라갈 때 소변이 흘러나오고,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악화되어 발생합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어서 화장실을 가는 도중이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소변이 흘러나옵니다. 과민성 방광, 뇌졸중, 척수손상 등의 신경계 손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요실금의 증상 및 예방

3. 요실금의 진단 및 치료

요실금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요실금의 치료 방법은 종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병력을 제대로 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실금이 발생하는 상황과 동반된 하부 요로증상(빈뇨, 야간뇨, 절박뇨, 약뇨, 요 주저, 잔뇨감 등)을 확인합니다. 출산력, 수술력, 당뇨, 신경질환의 유무를 비롯한 과거의 병력을 확인합니다. 신경계 검사, 질골반검사, 직장수지검사, 요속검사, 잔뇨검사를 합니다. 요실금의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요실금에 의한 불편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거나 반복적인 요로감염, 상부요로의 이상, 방광결석과 방광이상이 있을 때 치료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골반저근운동, 바이오피드백, 전기자극요법 및 체외 자기장 요법,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골반저근운동은 괄약근을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으로, 케겔 운동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반저근을 5-10초간 지속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운동을 한 번에 10회씩, 하루에 8-10회 반복하고 꾸준히 합니다. 바이오피드백은 골반저근의 수축을 감지하는 기구를 장착한 후, 운동을 하면서 골반저근이 제대로 수축되는지, 수축강도는 어떤지 컴퓨터모니터를 이용하여 환자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수면마취나 부분마취 상태에서 중부 요도 밑에 인공테이프를 위치시켜 올려주는 중부요도 슬링을 시행합니다.

 

요실금의 증상 및 예방

 

4. 요실금의 예방

요실금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소변을 참는 방법을 교육하고 점차 소변을 누는 간격을 서서히 늘려가도록 훈련하는 방법으로 소변을 1시간 간격으로 보는 경우 1주일 단위로 배뇨간격을 30분씩 늘려 최대 4시간 간격으로 연장합니다. 5-10분 질과 괄약근을 수축했다가 푸는 것을 반복합니다. 10회 1세트로 아침, 점심, 저녁 나누어서 반복합니다.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체조를 하고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금연, 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의 섭취 금지, 출산 후 골반 근육운동 하고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는 것을 피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이상으로 요실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요실금의 증상 및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