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에는 척추가 있습니다. 머리부터 골반까지 이어져 있는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는 몸의 기둥역할을 합니다. 척추는 경추, 요추, 흉추, 천추의 4 부분으로 구분되며 척추는 25개의 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역할을 하는 것이 추간판, 일명 디스크입니다. 디스크는 가운데에 80%의 수분성분의 젤리처럼 생긴 수핵과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스크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 뼈가 밀리지 않고, 척추 뼈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의 수분함량이 감소되어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자극으로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던 수핵이 튀어나와서 주변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허리디스크 혹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4번 요추와 5번 요추 사이, 5번 요추와 천추 사이의 디스크에서 자주 발생하는 데 이 부위에서 몸무게의 부담과 허리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전체 디스크의 8-90%가 발생합니다. 주로 많이 발생하는 연령으로는 30대부터 50대 사이로 수핵의 수분과 신축성에 비하여 활동량이 많아서 부담이 가기 때문입니다. 퇴행성 변화로 탄력성이 떨어진 수핵이 파열된 섬유테 틈으로 밀고 나와 신경을 압박합니다. 무거운 물건 들어 올리기, 장시간 앉아서 일하기, 비만, 흡연자 등이 발병 위험성이 높으며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돌출의 빈도가 높아지므로 노화도 디스크를 발생시키는 원인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은 노화, 육체적인 과부하, 약한 허리 근육이나 잘못된 자세, 흡연, 강력한 외부충격 등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요통입니다. 아픈 허리는 쉬면 덜하고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심해집니다. 허리가 쑤시고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허리를 굽히거나 의자에 앉으면 통증이 심합니다.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당기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고 심할 경우 배뇨장애, 성기능 장애, 하반신 마비 현상이 나타납니다.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다리의 뒷부분이 당겨서 자세를 취하기 어렵습니다. 허리가 뻣뻣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합니다.
허리디스크는 탈출된 추간판이 주변을 지나는 신경조직을 압박하면서 나타납니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지 않는 다면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이나 저린 느낌, 감각이 마비된 느낌이 있고, 운동신경이 압박될 경우 근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추간판의 손상 정도, 탈출 정도, 신경 압박 여부에 따라 허리통증, 골반통, 하지 방사통, 하지의 감각이상, 근력저하, 대소변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병이 악화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으로 치료 및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상태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릴 때 다리가 당겨 많이 올리지 못하는 경우 디스크를 의심합니다. 디스크는 어느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MRI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합니다. 단순방사선 검사, 전산화 단층 촬영, 자기 공명촬영, 척수강 조영술, 추간판 조영술 등으로 척추 뼈의 구조, 신경을 누르는 정도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뉩니다. 보존적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로 허리디스크의 80-90%는 비수술적 치료로 좋아질 수 있으며 다리의 마비증상이 없고 대소변 기능장애가 없는 경우 약 3개월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료방법은 물리 도수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침상안정 등 4가지로 나뉩니다. 초기에 추간판에 가해지는 중력을 제거하기 위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침상안정을 취하고 골반의 견인, 물리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급성기의 증상이 사라지면 보조기 등을 착용하거나 근력강화운동을 실시합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수술치료는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통증이 심하며 마비가 진행된다면 빨리 수술을 진행합니다. 신경마비와 통증이 심하고, 발가락 또는 발목의 힘이 현저히 약해진 경우,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고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 일상생활 혹은 활동에 지장이 생긴다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핵제거방법은 칼로 제거하거나 효소주사로 녹여 없애는 방법, 디스크 사이에 인조디스크를 넣어 디스크 한마디를 굳히는 수술 등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나쁜 자세는 척추불균형의 지름길입니다. 나쁜 자세를 방치하면 척추관절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에 좋은 자세는 먼저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를 세웁니다. 엉덩이를 의자 앞쪽으로 빼고 앉으면 허리기립이 무너지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서 통증으로 발전합니다. 무릎이 엉덩이 보다 높도록 발밑에 발판을 놓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등이 굽고 엉덩이도 앞으로 자꾸 빠지는 경향이 있는 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밑에 발판을 두면 무릎이 엉덩이 보다 높게 올라오면서 척추의 S자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전할 때는 페달과 발이 너무 멀지 않게 당겨서 앉습니다. 운전석과 발 쪽 페달이 너무 멀면 허리가 앞으로 숙여지고 허리가 경직됩니다. 무릎은 60도, 등받이는 90-100도 정도로 합니다. 엉덩이를 등받이 쪽으로 붙여, 허리가 곧게 펴지도록 하고 쿠션을 받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잡니다. 바로 누웠을 때 허리가 떠서 불편하다면 수건 등을 말아 무릎 밑에 받치면 도움이 됩니다. 옆으로 자야 한다면 쿠션을 다리 사이에 끼워 척추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합니다.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혀 앉은 상태에서 물건을 들어 올립니다. 물건을 들 때 최대한 몸 쪽으로 끌어당겨 올려야 허리로 향하는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히 기대어 앉으면 안 됩니다. 가장 나쁜 자세가 다리꼬기입니다. 다리 꼬는 것이 편하다면 척추균형이 무너져 있다는 것입니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 운동과 온찜질이 효과가 있습니다. 척추질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입니다. 걸을 때 목과 가슴, 배, 허리를 똑바로 세운 채 20-30m 전방을 바라보면서 편안한 보폭으로 걷는 게 좋습니다. 평소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으로 척추를 단련해 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천천히 걷기보다는 약간 빠른 속도로 걷는 게 좋으며 하루에 30분 이상 걸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걷기 운동으로 허리근육도 단련이 되지만 걸을수록 유연해지고 허리자세가 개선되어 통증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걷기 운동 후 온찜질을 합니다. 온찜질은 혈류량을 증가시켜야 할 때, 혈관 확장 및 근육을 이완시킬 때 필요합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손상 조직을 회복시켜야 할 경우, 만성통증 완화시켜야 할 때 효과가 좋습니다.
이상으로 허리디스크의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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