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홍반성루푸스 증상및 예방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주로 가임기를 포함한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셀레나 고메즈,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앓았고, 아나운서 정미홍이 이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폐암 판정을 받아 사망한 병으로 유명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신체를 지키는 다양한 면역세포와 면역항체가 자신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다양한 손상을 말합니다. 이상 자가항체가 자신의 조직과 기관을 건드려 차례로 염증과 손상을 유발함으로써 여러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조직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전신에서 염증이 발생합니다. 전신이란 신체의 다양한 장기와 조직을 침범한다는 뜻이고, 홍반이란 붉은색 피부 발진을 의미합니다. 루푸스는 늑대를 의미하는 데 루푸스 환자들의 코와 볼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데 그 모양이 늑대의 얼굴과 비슷하게 보여 지어진 이름으로 줄여서 루푸스라고 합니다.

 

 

1.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원인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처럼 감염에 의해 유발된 이상 면역 체계에 호르몬,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질병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데 90%가 여성입니다. 가족 중에 전신홍반성루푸스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약물의 사용으로 유발되기도 합니다. 하이드랄라진(고혈압치료제)과 프로카인아마이드(부정맥 치료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사람은 전신홍반성루푸스와 관련된 항체를 만들어 냅니다. 이 중에서 4% 정도가 약물 유발성 루푸스로 발전합니다. 이 증상은 약을 끊으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과로나 스트레스, 자외선도 루푸스의 발병과 연관됩니다. 환자의 40% 정도가 햇빛에 민감하며 태양에 과다하게 노출될 때 증세가 악화됩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

 

2.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증상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환자마다 각각의 증상이 다르다고 할 정도로 전신에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발생 초기에는 발열, 전신쇠약감, 우울증, 극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피부점막 증상으로는 80-90% 환자가 뺨의 발진, 원반성 발진, 광 과민성, 구강 궤양 등이 나타납니다. 뺨의 발진은 양쪽 볼에서 콧등에 걸쳐 나비 모양의 붉은 반점으로 갑자기 나타나서 오랫동안 지속되며 경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원반성 발진은 비교적 경계가 분명하며 붉은 반점으로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모공까지 뻗치기도 합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흉터를 남기고 치유됩니다. 두피에 증상이 나타나면 탈모현상이 나타납니다. 햇빛에 노출 후 발진이 생기거나 더욱 심해지는 광 과민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막 증상은 코, 항문, 생식기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으며, 구강 궤양이 가장 흔합니다. 근골격계 증상으로는 관절통과 관절염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주로 손, 팔목 등 작은 관절과 무릎 관절에 대칭적으로 침범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부종, 열감, 발진 등 관절염의 증상 없이 관절통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장 증상으로는 25-75% 의 환자에게 신장 기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신부전이나 신증후군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므로 신장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신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신경 증상으로는 우울증, 불안, 주의력 결핍,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병이나 심한 발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전신홍반성루푸스가 여러 장기에 침범할 경우 흉막염, 심낭염, 복막염 등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젊더라도 동맥경화가 일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위장관, 간, 눈 등 다양한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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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진단 및 치료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를 진단하는 검사에는 특수 혈액 검사를 통한 자가항체검사, 일반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등이 있습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로 인해 탈모, 피부발진, 관절통, 늑막염, 심낭염 등이 나타난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말라리아제, 소량의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장기 침범인 신장염, 심근염, 루푸스폐렴, 뇌 혈관염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위의 약제 외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및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이용해 치료합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로 인한 전신의 염증은 여러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혈관 수축으로 인한 레이노 현상, 스테로이드 치료제로 인한 골다공증이 대표적으로 원반성 홍반으로 인한 탈모, 혈액응고 장애로 인한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신장의 손상으로 인한 신장염, 만성 신부전증, 빈혈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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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예방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감염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 질환을 막기 위해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합니다. 피부증상을 악화하는 햇빛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기 위해 외출 시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원인 모를 얼굴 발진, 탈모, 피로감 및 백혈구,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나는 경우 류머티즘 내과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니라 병의 증상을 완화하여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혈관 합병증을 높이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전신홍반성루푸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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