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의 증상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이란 여성의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골반 안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20% 정도는 자궁근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팥알크기부터 성인의 머리정도 크기까지 다양합니다. 자궁에 혹은 악성 혹과 양성 혹으로 구분되는 데, 악성 혹은 종양으로 암을 의미하고 점점 전이되어 사망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육종이 악성 혹입니다. 양성 혹은 몸에 번지는 성질이 없고, 자궁에만 국한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이 있습니다.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생리통, 골반통, 부정출혈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합니다.
자궁근종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임신 중에는 크기가 커지고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감소합니다. 자궁근종은 그 발생 위치에 따라 장막하 근종과 점막하 근종으로 구분됩니다. 점막하 근종은 자궁근육 안쪽에 일종의 혹처럼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의 근종의 크기가 크진 않지만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인이 되고, 통증을 동반합니다. 특히 점막하 자궁근종은 불임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궁내막에 자궁근종이 생기므로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기에 부적당하고 난관 중 한 개 이상이 눌리거나 막혀서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장막하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도 자궁 밖으로 자라게 되는 혹으로 임신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근종의 80%는 자궁밖에 생기고 방치할 경우 10cm 이상 크기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 및 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고 자궁근종 환자의 25% 정도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의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생리기간 외에도 다량으로 출혈이 발생합니다. 생리통, 불규칙 월경, 골반 통증, 복부팽만, 압박감 등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커져서 방광이나 요관, 직장을 압박하면 빈뇨나 변비, 불임, 반복 유산 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의 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양이 평소보다 많다.
- 생리혈이 뭉쳐서 나온다.
- 생리통이 점점 심해진다.
- 생리 시작 전부터 후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 아랫배가 묵직하고 방귀를 뀔 것처럼 가스가 찬다.
-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 아랫배가 갑자기 살이 쪘다.
- 생리통과 상관없는 골반통증을 느낀다.
- 아랫배가 뭉치거나 콕콕 찌르는 통증이 있다.
- 피임을 하지 않는 데도 임신이 안된다.
- 성경험을 일찍 시작했다.
- 피임약을 오래 복용했다.
3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산부인과 진찰에서 자궁이 커져 있음을 확인하고 자궁근종의 증상이 있을 때는 골반초음파를 통해 자궁을 비롯한 여성 생식기를 확인하고 자궁근종 여부를 진단합니다. 근종의 정확한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자궁근종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이 있어도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 별다른 치료 없이 그냥 경과만 지켜보다가 치료가 필요하면 환자의 나이, 임신 가능성, 폐경,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시술, 수술을 합니다. 약물치료는 호르몬제를 이용해서 근종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입니다. 크기가 큰 근종을 수술이 가능한 크기만큼 줄일 때, 수술 전 빈혈이 심할 때, 폐경기에 가까운 여성이 수술을 원하지 않을 때 실시합니다.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차단해서 자궁근종을 괴사시키는 자궁동맥 색전술, 근종에 초음파를 쪼여서 자궁근종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궁근종 크기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개수가 너무 많을 때와 근종이 자궁 경부에 있을 때는 수술을 합니다. 자궁내시경이나 복강경, 로봇수술로 근종만 제거하기도 하고 자궁 전체를 절제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차가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차가운 바닥에는 방석을 깔고 앉는 등 하체를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발견이 지체되면 치료방법을 놓칠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생리주기가 길어지거나 생리 양이 많아질 때, 복부에 통증이 느껴질 때, 성관계 통증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근종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비타민D, 마그네슘, 오메가 3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자궁근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그네슘은 포도당의 이동, 혈관 확장 효과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근종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은 염증을 줄이거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자궁근종에 독이 되는 음식은 석류, 홍삼, 칡즙 등이 있습니다. 석류는 대표적인 여성의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석류에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로 들어오면 에스트로겐과 같은 반응을 일으켜서 출혈이 생기거나 종양의 크기를 키울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비만은 자궁근종을 키우는 위험요인입니다. 에스트로겐의 합성에 관여하는 것이 바로 지방세포입니다. 지방 중에서도 복부 지방에 쌓인 지방은 자궁 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만성 염증까지 유발하므로 일주일에 30분 이상 5회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비만 관리를 해야 합니다. 숨이 적당히 차고 땀이 나는 운동은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자궁건강에 유익합니다. 자궁 내에 혈액순환이 안 되면 혈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자궁벽에 쌓여 자궁근종을 유발합니다. 운동 중 흘리는 땀은 몸속에 쌓인 환경호르몬과 노폐물도 같이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궁근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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