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발생률 최고인 심근경색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은 뇌졸중과 함께 급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한 응고된 피찌꺼기인 혈전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심근경색과 계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은 계절의 영향에 민감한 편입니다. 지금까지 평균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혈관 속 혈전의 불안정성을 높임으로써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겨울철에 단순히 추운 날씨보다 봄철 환절기가 심근경색 발생에 더 큰 위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계절별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계절별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은 봄(63.1명), 겨울(61.3명), 가을(59.5명), 여름(57.1명) 순이었습니다. 발생률은 평균기온이 낮아지는 9월부터 점차 증가하였으며, 날씨가 더워지는 6~8월에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을 월별로 보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에 이어 5월, 6월 순이었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때 보다 8~10도로 비교적 완만할 때 오히려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한겨울에 야외 신체활동이 줄었다가 날이 풀리는 봄철에 운동과 야외 활동을 갑자기 늘리면서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급성심근경색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환절기에 보온이 부족한 옷을 입고 다니거나, 낮에 이완되었던 혈관이 저온에 노출될 때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혈소판의 혈액 응고가 생겨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집니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최대한 빠르게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쓰거나,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시술로는 손목이나 사타구니의 혈관으로 카테터를 넣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풍선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대표적입니다. 협착이 심한 경우 가슴을 열어 좁아진 심장혈관 대신에 건강한 혈관을 이어 붙여 주는 우회수술을 해야 합니다.
급성심근경색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 중에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고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 고위험군이므로 평소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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