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의 90%는 특별한 원인이 없습니다. 이것을 원발두통이라고 합니다. 10% 정도의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뇌염 또는 약물을 과다 복용할 때 발생하는 약물과용두통, 근막통증증후군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한 2차 증상의 두통이 있습니다. 원발두통과 2차 두통의 차이는 원발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것이고, 2차 두통은 다른 질환으로 인한 두통이 발생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원발두통은 그 두통의 양상에 따라서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등으로 구분됩니다. 2차 두통은 뇌출혈, 뇌염, 뇌종양 등의 뇌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통증은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생리나 배란주기 등의 호르몬 영향과 뇌의 예민도 때문입니다.
두통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편두통은 뇌의 시상하부의 영향으로 시상과 뇌간 활성이 증가해 발생합니다. 관자놀이 부근에 맥박이 뛰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시각장애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수분에서 수십 분 동안 까만 점이 나타나서 시야를 가리는 암점이 생기거나 시력감퇴, 색이나 모양이 일그러져 보이는 착시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각 전조 외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감각 전조, 팔다리 마비 증상이 생기는 운동전조가 있을 수 있고 말이 나오지 않는 증상도 있습니다. 전조 증상이 사라진 후 편두통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조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은 두통이 5번 이상 있어야 되고 4-72시간 동안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다음에 한쪽 머리가 아프다, 욱신거린다, 심장이 뛰듯이 박동성이 있다거나 심한 강도의 통증 등의 특성이 있습니다. 동반증상은 속이 메슥거리거나 토하거나 혹은 밝은 빛이 싫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싫어집니다. 이런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편두통이라고 진단합니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합니다. 빛이나 선이 번쩍 거리는 시각 증상이 있거나 어느 일부가 잘 안 보이는 그런 증상이 있습니다. 감각이 느껴지지 않거나 저린 감각이 느껴지는 감각이상도 동반됩니다. 이런 증상이 통증과 함께 두통이 생긴다면 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시작 후 강도가 점차 심해지고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편두통이라는 이름처럼 보통 한쪽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양쪽 눈 주변, 또는 머리 전체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벼락두통은 1분 이내에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의 98%는 정상인데 이 경우 20%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세 이후에 새로 생긴 두통은 빨리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운동할 때는 뇌압이 변화가 되어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누워있거나 일어설 때 두통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경우를 기립두통이라고 하는 데 이것도 뇌압과 관계가 있습니다. 긴장형 두통은 일상생활을 수행할 정도의 가벼운 두통인 경우가 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과 동반해서 열이 나거나 열과 관련하여 두통에 어떤 변화가 있고, 감각이나 운동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의식을 잃거나 하는 증상이 동반이 되는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감퇴하는 경우, 갑작스러운 성격변화가 있는 경우, 구토가 심한 경우 등은 뇌 이상을 감별하여야 하므로 CT, MRI, 뇌척수액 검사 등의 검사를 합니다. 긴장형 두통은 머리에 띠를 두르고 뭔가 압박하는 느낌, 조이는 느낌의 증상이 있습니다. 긴장형 두통의 원인은 두피의 근육들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통증을 일으킵니다. 편두통은 뇌 기전 이상
으로 발생합니다. 심장이 박동하는 것 같은 박동성의 어떤 통증이 편측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의 치료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급성치료 : 월 4회 미만 저빈도 편두통으로 통증 시작 시점에 타이레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2) 예방치료 : 월 4-8회 정도의 고빈도 편두통 및 만성 편두통으로 뇌간의 비정상적 활성화를 줄여 편두통 발생 횟수 및 강도를 감소시켜 급성치료 가능 상태로 완화시킵니다. 고빈도 편두통은 호전 및 악화가 모두 가능하므로 환자상태 및 약물 사용 득실에 따라 예방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3) 주사치료 : 약물효과가 없는 경우 보톡스, CGRP 표적치료제를 활용합니다.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만성편두통, 고빈도 편두통에 치료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4) 운동치료 : 통증관리를 위한 유산소 운동을 말합니다. 땀을 흘릴 정도로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일주일에 3-4회 시행하면 두통빈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한번 해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수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를 잘 받아도 편두통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편두통은 정복하는 병이 아니라 같이 사는 병으로서 당뇨나 고혈압처럼 약물을 잘 복용하고 생활습관을 잘 유지함으로써 관리를 잘하게 되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두통이 있을 경우 약물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이레놀이 기본이고 게보린이 효과 빠른 약이라고 광고하는 데 이런 약품은 카페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카페인은 혈관을 빠르게 수축시켰다가 카페인이 몸에서 빠져나가면 혈관은 다시 확장됩니다. 효과 빠른 두통약은 임시방편입니다. 병원에서는 트립탄이라는 급성으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을 처방합니다. 트립탄은 이미 두통이 발생하면 효과가 없고 조짐이 있을 때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하고 일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심한 불면이나 과도한 수면, 불규칙적인 식사, 과음이나 과식 등 몸의 항상성 유지와 거리가 먼 행동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편두통이 발생하면 그러한 음식은 피하여야 합니다. 긴장형 두통, 편두통 등은 스트레스에 의해서 악화되거나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두통이 있는 경우는 통증이 지속되면서 우울이나 불안 같은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울이나 불안, 불면 등에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상승하면서 여러 통증과 함께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 우울, 불안의 동반증상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식습관, 음주금지, 빛 소음, 카페인 등이 두통을 유발합니다.
두통에 좋은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아몬드는 트립탄이 풍부해 뇌 기능 안정에 도움을 주며 두통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커피는 카페인 성분이 있어서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혈관 확장으로 인한 두통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인 경우 커피섭취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두통에 좋은 영양제로는 코엔자임 Q10아 있습니다. 항산화제로 건강보조제입니다. 섭취한 영양소 그리고 산소로부터 온 에너지를 세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머위라는 나물입니다. 머위는 줄기를 삶아서 양념해서 많이 먹습니다. 머위에 들어있는 페타신이라는 성분이 염증을 감소시키면서 편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입니다. 체내에 마그네슘이 저하되어 있으면 신경세포에서 칼슘농도가 증가되고 뇌를 민감하게 만들어서 두통유발이 잘 됩니다.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두통을 유발하는 산화질소의 방출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편두통의 발작빈도를 낮춘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월경 전 편두통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견과류나 콩, 시금치 같은 식품을 통해서 섭취를 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두통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영양제에 관한 모든것 (0) | 2023.09.02 |
---|---|
연명의료 결정제도 (0) | 2023.09.01 |
어깨통증 증상과 치료법 (0) | 2023.08.30 |
올바른 걷기운동 (0) | 2023.08.29 |
면역력 증강 (0) | 202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