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증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단지증이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짧게 발생하는 유전병으로 손가락뼈나 발가락뼈의 길이가 짧게 발달하고 작은 키를 동반합니다. 짧은 가락증이라고도 합니다. 발가락의 경우 보통 네 번째 발가락과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며 양발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가락의 경우 2, 5번째 손가락에서 발생합니다.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약 25배 많이 발생하며 인구 약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합니다. 부모가 단지증이면 자녀가 단지증이 될 확률은 5-10% 정도입니다.
단지증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단지증은 유전성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신적인 선천성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에 단지증이 함께 나타납니다. 단지증이 동반되는 전신성 신체 질환은 연골무형성증, 연골저형성증, 골단이형성증, 다운증후군, 가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중족골의 발육에 이상이 생겨 발가락이 짧아지는 경우와 후천적인 외상에 의하여 나타나는 경우, 발생원인이 명확하기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어릴 때 다치거나 감염, 종양 등의 원인으로 성장판의 손상이 발생할 경우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단지증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7-8세 전후부터 손가락 길이 차이가 뚜렷해져서 손가락 끝이 무뎌져 둥글게 되는 우렁손톱의 외형상 문제로 어릴 적부터 놀림을 당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메간폭스도 엄지단지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가락이 짧으면 양말을 벗을 수 없고, 수영장도 못 가고, 샌들도 못 신고, 하이힐도 못 신는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발가락 길이 차이로 체중의 분포가 달라 주위 발가락에 굳은살과 티눈이 발생하여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달리기를 못하고, 오래 걷지도 못하고, 오래 걸으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엄지발가락은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짧으면 잘 안 뛰어집니다. 외형상의 콤플렉스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고 걸음걸이와 신발 착용의 문제로 허리, 무릎에 2차 문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발가락 단지증은 심리적으로 위축을 시켜 한여름에도 양말을 벗지 못하고 샌들착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지증의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단지증은 X선 촬영을 통해 진단하며 내 고정, 외고정 연장술의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내 고정 연장술은 절골술 시행 후 그 사이에 뼈를 삽입하여 한번에 늘이는 방법을 말합니다.
자가골 이식술로 4-5cm의 최소 절개를 통해 흉터가 작고 1시간 정도 수술시간으로 자신의 뼈를 이식하여 발가락 길이를 늘이는 방법으로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외고정 연장술은 뼈에 외고정 기구를 달고 절골술을 시행하여 뼈를 점진적으로 늘이는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단지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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