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것으로 피부의 한 부속입니다. 젖을 분비하는 샘인 유선과 젖을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과 지방조직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유선은 두 번째 늑골과 여섯 번째 늑골 사이, 좌우로는 복장뼈(흉골)와 겨드랑이 중심선 사이에 분포합니다. 유방의 중요 기능은 출산 후의 수유로, 아기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합니다.
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종양으로 발생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 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뉘며, 유관과 소엽의 암은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다시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뉩니다. 유방암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50세를 초과하는 여성에게 발생하고 75세 이상의 경우 가장 위험합니다.
유방암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의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은 2-3배 높아지고 어머니, 자매, 딸 중 두 명이상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은 5-6배 높아집니다. 유방암의 발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유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하여 증식 분화하므로 유방암 발생 위험은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즉 초경이 14세 이전으로 빠르거나, 폐경이 50세 이후로 늦을수록 증가합니다. 또한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이나 폐경 이후 장기간의 호르몬 대체요법도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이, 젊은 나이의 과도한 음주, 비만, 출산을 하지 않거나 늦은 첫 임신 등이 위험요인입니다.
유방암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그 부위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것은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의 증세일 수 있습니다. 암이 심하게 진행되었을 경우 유방의 피부가 속으로 끌려 들어가 움푹 파이거나 유두가 함몰되기도 합니다.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나 열감이 있어서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입니다. 암이 진행하면 유방 피부의 부종(신체 조직의 틈새에 조직액이 괴어 그 부위가 부어오른 상태)으로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 밑의 림프관이 암세포에 의해 막혔기 때문입니다.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되면 커진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암이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어리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합니다.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MRI로 영상검사를 실시합니다. 유방암의 조직검사로는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중앙부 절침생검, 진공보조흡인생검술(맘모톰검사), 절제생검 등으로 유방암을 진단합니다. 치료방법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가 있습니다. 수술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 유방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과 종양의 크기가 작고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에는 유방보존수술, 수술 중 감시 림프절의 전이를 검사한 뒤 전이가 되지 않을 경우 림프절을 완전히 절제하지 않는 감시림프절 생검술이 있습니다.
항암치료는 전신치료로써 유방암 수술에 보조적으로 행해지며, 유방암 수술 후의 재발과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3가지의 약제를 복합하여 사용하며 총 4-8주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진행된 유방암이나 전이암, 재발암 등에서는 일차적으로 항암 치료가 행해지기도 합니다. 전절제가 불가피한 경우나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수술하기 전에 선행 항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유방 종양의 축소를 목적으로 실시되며 항암치료 후 수술을 진행하며 유방 보존이 목적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유방보존 수술 후에 국소재발을 막는 목적으로 행해지며, 유방 전절제술 후에도 림프절 전이가 많은 경우에 시행됩니다. 뼈나 뇌 등의 장기에 전이된 경우 완화요법의 일환으로 사용됩니다. 호르몬 치료는 여러 종류의 항에스트로겐 약물이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유방암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에 대한 임상진찰을 추가하고,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하고,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합니다.
유방자가검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를 비교합니다.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을 관찰하고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입니다.
②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반대편 2.3.4 번째 손가락 첫마디 바닥면을 이용해 검진합니다. 유방 주위 바깥쪽 상단부위에서 원을 그려가며 안쪽으로, 반드시 쇄골의 위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밑까지 빠짐없이 검진합니다.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 본 후, 유두의 위아래와 양 옆에서 짜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③ 편한 상태로 누워 검사하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서 받친 후 검사하는 쪽 팔을 위쪽으로 올리고 반대편 손으로 2단계의 방법과 같이 검진합니다.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을 유지하고,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고, 주기적인 암 진단을 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짜지 않고 탄 음식 등을 먹지 않습니다. 주 5회 하루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도 피하여야 합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하여 치료 방법이 많고 치료 효과 역시 우수합니다. 특히 조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유방의 상실, 모양의 변화, 성적인 문제, 유전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이상 유방암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위암의 증상 및 예방 (0) | 2023.11.04 |
---|---|
턱관절 장애의 증상 및 예방 (0) | 2023.11.03 |
족저근막염의 증상 및 예방 (0) | 2023.11.01 |
간암의 증상 및 예방 (0) | 2023.10.31 |
뇌하수체졸중의 증상 및 예방 (0)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