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는 우리 몸 곳곳에 이상 신호를 부르는데, 피부와 마찬가지로 눈의 안구도 건조함으로 인한 피해를 입습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많이 쳐다보는 경우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데 이를 안구건조증이라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고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것이 안구건조증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안구건조증은 컴퓨터 작업 도중 일정 시간 쉬거나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인공눈물 투약 등으로 대부분 증상이 개선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면 각막이상으로 시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은 20-40대가 많지만 중년층이 될수록 눈물분비가 줄고 눈물막의 불안정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겪게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해 평균 약 250만 명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6.5%로 남성보다 많고 연령별로는 60대가 21.6%로 가장 많고 50대, 7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안구표면이 거칠게 느껴지면서 모래 같은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이때 눈을 비비게 되면 각막 등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안구가 시리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이 들고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과 심한 경우 눈을 뜨기 어렵거나 눈의 피로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이런 증상이 줄어드나, 눈을 뜨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충혈이 발생하고 겨울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는 불편을 호소합니다. 심한 경우 안구표면의 염증이나 손상으로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눈이나 다른 질환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의심되면 세극등 현미경검사(고배율현미경검사)나 안구표면 염색검사, 눈물 분비량, 성분 검사 등으로 진단을 합니다. 질환이 아닌 건조한 날씨나 작업 환경 등이 문제라면 보통 안구 표면의 건조를 막는 인공눈물을 사용합니다. 액체 형태 점안 방식이 가장 흔하지만, 젤이나 연고도 사용합니다. 점안 방식의 경우 최근에는 소량 포장으로 하루에 사용할 만한 양만 들어있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인공눈물 제품을 개봉한 뒤 하루를 넘기지 않고 사용해야 합니다.
점안할 때에는 아랫눈꺼풀을 손가락으로 밑으로 내려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떨어뜨립니다. 제품의 입구가 눈이나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인공눈물을 같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안 됩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는 데, 콘택트렌즈를 사용한 상태에서는 인공눈물을 점안하면 안 됩니다. 인공눈물이 눈과 콘택트렌즈 사이에 들어가면서 콘택트렌즈가 눈에 더 달라붙어서 각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작업이나 주거환경에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적정한 간격으로 환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 전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고 컴퓨터 작업 등을 할 때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눈을 감고 휴식합니다.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할 때도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속눈썹 화장을 하거나 염색을 할 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하루 6-7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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