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기

거북목 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평소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사람, 특히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거북이가 목을 뺀 상태와 비슷하여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온종일 고개 숙이고 있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연간 약 220만 명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뼈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약간 앞으로 경사진 모양을 하고 있고, 건강한 목뼈는 옆에서 봤을 때 완만한 C자형 곡선입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장시간 같은 자세로 내려다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니터를 똑바로 보다가 점차 고개가 숙여지면서 목이 길어집니다. 머리가 앞으로, 아래로 향하는 자세가 계속되면 목과 어깨의 근육뿐만 아니라 척추에도 무리가 생겨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가 구부러지고 눈은 위로 치켜뜬 상태가 됩니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근육이나 뼈가 자동으로 굳어지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책을 보는 자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개가 1cm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목뼈에는 2-3kg 무게가 더 실리기 때문에, 목을 지탱하는 근육은 과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최근 젊은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성장기의 청소년이나 척추 측만증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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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거나 목뼈에 퇴행성 변화가 있어서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점차 사라지고, 목뼈가 막대기처럼 일자형으로 변하여 거북목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덜미와 어깨가 뻐근하고 아픈 것입니다. 어깨근육이 많이 뭉치고 두통이 생겨 쉽게 피곤해집니다. 작업 능률과 학습능률이 떨어지고, 신경질이 나며 과민해집니다. 손, 발 저림도 나타나고 불면증이나 어지럼증도 발생합니다. 수면을 방해하며 만성피로를 느끼고 팔꿈치가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거북목 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

거북목 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똑바른 자세로 서서 귀의 중간부위에서 아래쪽으로 가상의 수직선을 그은 후 가상의 선이 어깨 중간보다 앞으로 5cm 이상 나와 있으면 거북목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고,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습니다. 등이 굽어있고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목덜미가 불편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치료로는 자세교정, 유발점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척추 후관절 차단술, 신경 차단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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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요법으로는 목 근육을 앞뒤, 양옆으로 스트레칭하기, 양손 깍지 낀 상태에서 머리 위쪽으로 쭉 펴거나 좌우로 흔들기, 허리 뒤에서 양손 깍지 끼고 쭉 펴기, 가슴을 펴면서 어깨 들어 올리기 등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온몸을 움직이는 전신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한 자세를 6초 이상 유지하고, 숨을 참지 않고 편하게 쉬면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장비와 기구를 이용하여 교정운동을 해야 합니다. 보통 3개월 이상 치료해야 자세가 교정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거북등 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거북등 증후군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딱딱하게 굳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4. 거북목 증후군의 예방

거북목 증후군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면 목과 어깨 근육이 뭉쳐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깨와 가슴을 바르게 펴고 모니터를 눈높이까지 올려 맞춥니다. 그러면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어서 훨씬 편하게 모니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목과 어깨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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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에 한 번씩 5-10분 정도 서있거나 가볍게 걸으면서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이는 거북목 증후군뿐만 아니라 VDT 증후군,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VDT 증후군은 장기간 모니터 작업을 하면서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나 방사선 등에 노출되어 눈의 피로, 어깨와 목의 결림, 구토 등 육체적,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