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에 대해 알아보기

백일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에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합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고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발작성 기침과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됩니다.

 

 

1. 백일해의 원인

 

백일해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 감염은 백일해 환자와의 직접 접촉, 기침 및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지만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어른 및 어린이가 소아의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성인은 2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백일해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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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잠복기는 4~21일이며, 6~8주 정도 진행됩니다. 초기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1~2주 계속됩니다.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증상이 나타나다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폐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기침이 심할 때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거나 끈끈한 가래가 나옵니다. 중기는 2~4주 지속되는 데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출혈, 하안검부종 등이 나타납니다. 회복기는 1~2주 지속되는 데 기침의 정도,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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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일해의 진단 및 치료

 

백일해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는 특징적인 기침 양상,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 병력, 말초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비인두에서 얻은 균배양 검사,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백일해 치료는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에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투여합니다. 3개월 미만의 영아, 심폐 질환 및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합병증에 의한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병원에 입원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백일해의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납니다. 신생아는 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결핵의 악화, 중이염, 저산소증, 경막하 출혈, 뇌출혈, 뇌출혈에 의한 경련, 속발성 뇌염, 비출혈, 각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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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일해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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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아는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기초접종을 2, 4, 6개월에 하고, 추가접종 15~18개월, 11~12세에 Tdap 백신을 접종합니다. 가족 내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한 경우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아지스로마이신을 14일간 복용합니다. 백일해에 감염된 사람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하며 백일해 항생제 치료가 완료되는 5일 이전에는 절대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신생아가 다른 이의 입 또는 코에서 나오는 액체로 오염된 음식이나 장난감 등의 물건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의 기침을 통해 나오는 파편물에 의하여 다른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말 격리를 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까지 격리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증상 시작 후 3주까지 격리합니다. 기침은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므로 액체를 조금씩 자주 마시고 음식물을 충분하게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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