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갑상선은 성대가 위치하는 목젖의 2-3cm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정상인의 눈으로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폐로 가는 공기의 통로인 기도 앞에 위치하고 뇌로 가는 경동맥이 갑상선의 좌우 바깥쪽에 위치합니다. 나비의 양쪽 날개에 해당하는 부위를 각각 좌엽, 우엽이라고 하고 나비의 몸통을 협부라고 합니다.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열량 생산, 산소 소비량 증가 등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심박 출량, 혈류량 증가, 혈관 확장 등의 순환계 촉진 등의 인체 대사 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의 이상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은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은 갑상선이 커져 목이 붓고, 더위를 타며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수가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합니다.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며 안절부절못하고 대변 횟수가 늘어나고 설사를 하며 모발이 잘 빠지고 손톱이 벌어지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이 없어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쉽게 피로하고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피부가 거칠고 누렇게 되며 추위를 견디기 힘듭니다. 목소리가 쉬며 말이 어둔해지고 변비와 근육통이 생깁니다.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건강 검진을 하였을 때에 혹이 만져져서 검사를 하는 경우에 5%-10%가 암으로 진단됩니다. 갑상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변 장기로 전이되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원인과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은 여성암 발생비율이 1위인 암입니다. 갑상선암은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아서 생기거나 방사선 누출사고에 의해서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비만 등도 그 원인이 됩니다.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이중 5-10%가 갑상선암이 됩니다.
갑상선암은 양성 결절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지며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를 발생시킵니다.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유두암이며 여포암, 저분화암, 수질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에 목 부위가 과다노출 되지 않도록 하고, 소아기에 머리와 목 부위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진단 및 분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증상 또는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양이 매우 크거나 최근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커지거나, 종양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고, 갑상선에 종양이 있으면서 목소리가 변할 경우, 종양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 종양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종양과 같은 쪽에서 경부 림프절이 만져질 때,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을 경우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갑상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를 통하여 갑상선 결절의 모양과 크기를 평가하고 세포의 악성여부를 판단합니다. CT나 초음파 검사 등의 영상검사로 림프절 전이, 주위조직 침윤을 평가할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검사 및 갑상선 스캔검사로 기능성 종양을 감별합니다.
갑상선암의 분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5%를 차지하는 것이 갑상선 유두암입니다.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거북이 암이라고 합니다. 림프절을 통한 전이를 주로 하며, 갑상선내 여러 곳에 암이 발견되고 수술을 통해서 치료합니다. 5년 생존율이 99% 이상으로 좋은 편입니다. 고령의 남자나 암의 크기가 크고 주변 조직에 침범이 있거나 다른 부위에 전이가 있거나 변종의 암세포일 경우 재발 가능성이 큽니다. 갑상선 여포암은 갑상선암의 5-10%를 차지하며 유두암보다 나이가 많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하고, 혈액을 타고 전이하는 성향이 있어서 유두암보다 예후가 안 좋습니다. 갑상선 절제술로 치료합니다. 최종 병리검사에서 여포암으로 판정되는 경우 고위험군에 속하며 나머지 갑상선을 제거하는 2차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5년 생존율이 99%입니다. 갑상선 수질암은 2-3% 정도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암입니다. 10년 생존율은 70-80%로 가족형 수질암은 발병을 예측할 수 있어 대부분 조기 치료가 이뤄집니다. 갑상선 역형성암은 갑상선암의 1% 정도를 차지하는 매우 드문 암입니다. 발병 평균 연령이 65세로 고령에서 발병하며 매우 빠르게 자라고 공격적인 특성이 있어 대부분 1년 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암입니다. 수술과 항암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함께 하지만 치료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결절의 숫자, 주변조직 침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갑상선 전절제, 엽절제를 시행하며 림프절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위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수술을 먼저 고려합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음으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엽절제를 시행한 경우도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방사선 요오드를 이용하여 수술 후 남은 갑상선 조직 및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갑상선암 수술의 합병증은 낮으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목소리 변화, 저칼슘증, 갑상선 저하증 등이 있으며 수술자국이 남을 수도 있으나 요즘은 내시경이나 로봇수술로 흉터를 줄이고 정교하게 수술합니다. 목의 부종, 미각의 변화, 침샘염, 침분비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의 생활요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과 방사선 요오드 치료기간 이외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직장생활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 요오드치료를 위하여 저 요오드 식이를 처방받은 특정기간 이외에는 요오드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여 칼슘수취가 떨어진 경우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과 멸치, 등 푸른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이 치료가 잘 되고 완치율이 높은 암 이기는 하지만에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도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해집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및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보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는 데 보약의 경우는 성장인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장인자들은 정상인들에게는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도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암세포 성장과 증식도 함께 촉진하므로 암환자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약 등의 복용은 삼가는 것이 적당합니다. 이상으로 갑상선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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