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의 증상과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기록을 보면 코골이가 숙면의 상징이며, 코골이 소리가 우렁찰수록 호방한 남성미를 상징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우 심한 코골이를 영웅의 코골이라고도 했는데 삼국지의 장비는 눈을 뜨고 코를 골면서 잔 덕분에 자객을 물리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심한 코골이는 같이 자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고, 이혼의 원인이 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란 수면 중 호흡기류가 기도를 지나면서 연구개와 구개수(목젖)를 비롯한 목 주위 부분을 진동시켜 발생하는 소리를 말합니다. 그러나 더욱 좁아지는 경우 공기가 통과하지 못하고 기도가 막히게 되는 데 이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합니다. 코골이는 주로 남성에서 많이 생기며 여성에서는 폐경기 이후에 증가하여 임신 중에 발생하기도 하고 가족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고 비만인 경우 그 비율이 3배 정도 증가합니다. 습관성 코골이가 있는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함께 있을 가능성이 70% 정도 됩니다.
코골이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코골이는 입천장, 혀, 목구멍 뒤쪽의 근육이 이완될 때 발생합니다. 잠이 들 때 이 근육이 목 뒤쪽으로 넘어집니다. 사람의 목 근육은 수면 중에 이완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때로는 너무 많이 이완되어 상기도가 부분적으로 닫히고 너무 좁아져 공기가 폐로 전달될 수 없게 됩니다. 기도가 좁아지면 기류가 더 강해집니다. 이것은 진동을 증가시켜 코골이를 점점 더 심하게 만듭니다. 코골이가 정말 시끄럽긴 하지만, 본인은 그 소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골이의 원인은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불어난 살이 압박하는 것이지만 비만 외에도 다양한 개개인의 코골이의 원인이 있으므로 명확한 원인진단은 어렵습니다. 비만 외에는 성인, 남자로 아래턱이 작고 뒤로 쳐지고, 목이 짧고 굵으며, 음주, 흡연을 하는 사람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목젖 주위가 좁아서 각성상태에서는 누워있어도 인체의 작용으로 몸이 알아서 기도 주변 공간을 확보하지만 무의식 상태가 되면 인체가 누우면서 목젖 주변 부위를 압박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생긴 좁은 틈으로 호흡작용으로 공기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마찰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코골이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코골이가 나타나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코로 숨을 쉬고, 코, 목젖, 입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공기가 기도로 못 넘어가고, 공기가 입천장과 목젖 주변에서 맴돌아서 드르렁 거리는 코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수면 중에는 코골이, 무호흡,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소아는 야뇨, 성인은 야간 빈뇨, 식도역류, 과다 발한, 심한 잠꼬대, 몽유병 등이 나타납니다. 산화포화도가 저하되면 상체를 일으켜 반쯤 앉은 자세를 취하며 호흡을 하려다 갑자기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소아는 입으로 숨을 쉬는 데 목안에 무엇인가 막혀 가까스로 숨을 쉬는 모습을 보이거나 호흡이 힘들어 가슴을 헐떡이며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합니다. 주간에는 피로감, 주간 졸림증, 성격 변화(공격적 성격, 자극 과민성, 불안감, 우울 반응 등), 성 충동 감소, 발기부전, 이산화탄소 축적 등으로 인한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학습부진, 발달지연, 입으로 숨을 쉬어 숨을 들이쉴 때 목젖 등의 조직이 열려서 나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인데, 숨을 들이쉴 때 생기는 음압이 너무 커져서 목젖과 연구개 및 인두주위 조직이 둘러붙어 숨이 멎어 버리는 상태가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이는 코골이보다 더 심해진 상태입니다. 군대, 병실, 호스텔처럼 여러 명이 한 공간에서 잠을 자는 곳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코골이는 증상이므로 잠을 자는 동안 주변인들이 소리를 듣고 알게 됩니다. 코골이 환자에게서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검사와 진찰이 필요 합니다. 코골이는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더해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면 소리가 더 커지고 빈도도 많아집니다. 코골이 증상을 심하는 만드는 요인은 음주, 흡연, 비만입니다. 알코올 성분은 신체를 이완시키기 때문에 처진 목젖을 더 처지게 하여 코골이를 심하게 합니다. 흡연은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들고, 장기간 이어지면 폐 기능을 약하게 해서 코골이에 영향을 줍니다. 과체중과 비만도 목젖과 기도를 좁게 만들어서 코골이를 악화시킵니다.
코골이의 진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진찰은 문진과 신체검사로 나뉩니다. 문진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증상과 합병증에 대한 질문이고, 신체검사는 코와 목안을 내시경이나 눈으로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검사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밤에 병원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여러 가지 전극을 붙이고 측정을 하게 되는데 뇌파, 근전도, 호흡, 심전도 등을 측정하게 됩니다. 시간당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몇 회나 되는 지 알아보고 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수로 수면무호흡증의 상태가 정상에 속하는 지 경증, 중증 등 어디에 속하는 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하면서 다른 수면질환이나 부정맥을 보이는 경우 다른 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나 주간 졸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시간당 무호흡, 저호흡수와 호흡 노력 관련 각성의 합이 5회 이상이면 진단할 수 있고 증상이 없더라도 15회 이상이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무호흡, 저호흡, 호흡노력관련 각성을 호흡장애지수라고 하는 데 호흡장애지수나 무호흡, 저호흡 지수가 5-15인 경우 경증, 15-30인 경우 증등도, 30이상인 경우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코골이 자가진단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잘 때 코를 곤다는 말을 듣는다
- 입을 벌리고 잔다는 말을 듣는다
- 잘 때 호흡이 가끔 멈춘다는 말을 듣는다
-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려고 깬 적이 있다
- 잠자리에서 깨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적이 있다
- 자고 일어나면 입술이 많이 말라 있다
-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다
- 가족 중에 코를 고는 사람이 있다
- 종종 낮에 심하게 졸릴 때가 있다
위의 진단방법 중 4가지 이상 속하면 수면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코골이의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체중감소를 위한 식이요법 및 규칙적인 운동, 금주, 수면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체위훈련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잠을 자는 자세도 번듯이 누운 자세보다는 옆으로 눕거나 상체를 30-40도 세운 자세로 수면을 취하면 숨길이 좀 더 넓어지는 효과가 있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도움이 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양압호흡기, 구강내장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주를 이루며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어른은 편도선이 많이 큰 경우나 신체검사 상 수술을 요하는 정도의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어린이 보다는 효과가 좋지 못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하고 편도선을 제거하고 주위를 넓혀 봉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환자에 따라서는 양악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중증의 성인이 수술이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주로 양압 호흡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양압 호흡기는 코에 쓰는 마스크로 잠을 잘 때 착용하여 자게 되고 잠에서 깨어나면 중단합니다. 양압호흡기로 치료를 잘 하기 어렵거나 중등증이나 경증인 경우 구강내장치를 사용합니다. 생활 속 코골이 방지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금주, 금연입니다. 다음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잠을 잘 때 머리가 파묻혀서 기도가 좁아지는 너무 푹신한 베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잘 때 상체를 하체보다 약 15도 정도 높게 하고 실내습도를 50-60% 정도로 건조하지 않게 유지합니다. 이상으로 코골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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