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금 투자법 알아보기

맞춤형 금 투자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금은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안전자산인 금을 사려는 수요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각국 중앙은행도 올해 1분기 금을 역대급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골드바와 골드뱅킹, KRX금시장, 국내외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 투자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수익률 1등 금 투자법

수익률 1등 금 투자법을 알아보겠습니다.

6가지 금투자법 중 가장 수익률이 좋은 것은 KRX 금시장을 통한 투자입니다. 연초 KRX를 통해 금을 투자했다면 수수료 0.3%를 공제하고 17.85%의 수익을 냈습니다. 골드바 0.81%, 골드뱅킹 11.73%, 금 관련 ETF 7.56~17.49%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입니다. 상장지수펀드 중에서는 ACE KRX 금현물 ETF의 수익률이 제일 높았습니다.

 

2. 환율효과

환율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KRX 금시장과 ACE KRX 금현물 ETF가 수익률이 좋은 이유는 환율효과 때문입니다. KRX 금시장과 ACE KRX 금현물 ETF는 국제 금시세에 달러당 원화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의 환율변동에 따라 환차익과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상 금값은 금리가 높거나 달러가 강세면 약세를 보이지만 중동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달러화와 금값이 동시에 오르는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골드뱅킹은 환노출형이지만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수익률이 낮습니다. 반면에 TIGER와 KODEX 골드선물(H)은 환헤지 상품으로, 달러당 원화가치의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품으로 올해는 환차익을 누리지 못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합니다.

 

맞춤형 금 투자법

3. 딱 맞는 금 투자법

딱 맞는 금 투자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세금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투자법으로 세금 부담을 낮추고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면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 금시장이 가장 유리합니다.

거래 수수료는 0.3% 내외로 골드뱅킹 수수수료보다 저렴하고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배당소득세 등의 세금이 면제되고 종합소득세에서도 제외됩니다. 투자 방법도 주식과 비슷하고 실물로도 찾을 수 있지만 이 때는 거래가격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하고 거래수수료(0.165~0.33%)와 운송수수료, 출고수수료가 가산되어 실물로 찾을 때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 있는 투자방법입니다.

금 ETF 투자는 추가 계좌개설 없이 주식 계좌에서 매매가 가능하여 가장 편리하지만 골드바 등 실물로 인출할 수는 없습니다. 연금계좌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배당소득세 15.4%가 발생하는 점도 KRX 금 투자보다 불리한 점입니다. 금 ETF를 고를 때는 현물(실제 금 가격을 추종)과 선물(미래 특정시기에 투자자산을 약속한 가격에 사고팔기로 한 거래)을 구분해야 합니다.

 

 

 

✔ 국내 금 현금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 금현물 ETF가 유일합니다.

현물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퇴직연금에서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고, 향후 퇴직연금으로 수령할 때 낮은 세율(3.3~5.5%)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 한국금거래소에서는 1kg, 500g, 37.5g 등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판매합니다.

장점은 보유세 및 매매차익에 따른 배당소득세가 비과세입니다. 단점으로 골드바는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11~16%)가 커서 수익을 내기 어렵고 구매할 때 10%의 부가세와 금 세공비 및 거래수수료 5% 등을 포함해 15% 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여 금값이 15% 이상 상승하지 않는 한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 은행의 금 계좌(골드뱅킹) 역시 대표적인 금 투자 방법으로 최소 0.01g 단위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자동이체로 적립식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을 매도와 매수 시 각각 1% 수수료가 붙고 금값이 올라 팔더라도 차익엔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고 골드바(현물)로 인출할 경우 10% 부가세가 붙습니다. 금값이 올라 팔더라도 차익엔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고 일반 예적금 통장과 달리 5천만 원 이하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맞춤형 금 투자법

4. 금 투자 시기

금 투자 시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금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 역대 최고 가격은 아닙니다. 금의 실질가격(물가대비)을 고려하면 온스(약 28.35g) 당 2400달러(약 324만 원) 후반이 직전 최고치이기 때문에 더 올라갈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외국계 투자은행도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의 재정과 달러 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탄탄하여 연말까지 금이 온스당 27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맞춤형 금 투자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