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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건강

by 드림세르파 2023. 9. 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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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중풍이라고 합니다. 중풍은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뇌졸중은 아니지만 안면신경마비, 파킨슨씨병, 간질 등을 모두 중풍이라고 불러왔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입니다. 남자에게는 암이 사망원인 1위이지만 남녀 모두 합하면 뇌졸중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뇌졸중 예방과 치료

 

1. 뇌졸중의 발생

뇌졸중의 발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뇌졸중의 발생은 혈관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뇌 안에 피가 고여서 뇌가 손상되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뇌경색 발생 비율이 85%입니다. 뇌경색은 동맥경화성 뇌경색, 색전성 뇌경색, 소경색, 일과성 허혈 발작으로 구분됩니다. 동맥경화성 뇌경색은 뇌혈관이 동맥경화에 의해 점차 좁아지다가 좁아진 부위에 갑자기 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는 것입니다. 색전성 뇌경색은 심장에서 혈전이 생겨 혈관 속을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는 것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심장, 심방세동 등 심장박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심장에서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소경색은 심한 고혈압으로 인한 동맥경화로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막히면 아주 작은 크기의 뇌경색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기 전에 저절로 녹아 그 증상이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마비되었던 팔, 다리가 금방 회복되고 말을 못 하다가 다시 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은 뇌내출혈과 지주막하 출혈, 뇌동정맥기형 등으로 구분됩니다. 뇌내출혈은 고혈압의 원인으로 뇌 안쪽에 있는 가느다란 혈관이 터져서 피가 뇌에 고여 손상되는 것입니다. 오래된 고혈압은 비교적 작은 직경의 뇌혈관 벽을 손상시켜 혈압상승 시 혈관이 터져서 발생합니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싸고 있는 3개의 막중에서 중간막을 지주막이라고 하는 데 지주막과 뇌 사이의 공간으로 커다란 혈관들이 지나갑니다. 이 혈관벽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동맥류라고 하는 데 동맥류가 파열되어 뇌막 안에 피가 고이는 것을 지주막하출혈이라고 합니다. 뇌동정맥기형은 뇌혈관의 선천적인 기형으로 동맥의 피가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정맥과 연결되어 터지기 쉬운 데 비교적 젊은 층에서 발생하고 간질의 원인이 됩니다.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2.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신마비, 반신감각장애, 언어장애(실어증), 발음장애, 마비가 없는 데 손, 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고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지게 되는 운동실조,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이는 시야 및 시력장애, 물체가 똑똑히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래가 잘 걸리며,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는 연하장애, 치매, 어지럼증, 혼수상태, 눈도 뜨고 잠도 자지만 인식능력이 없고 누워만 있는 식물인간 상태, 두통 등이 뇌출혈의 증상입니다.

 

3.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이 힘이 빠지고 저린 느낌이 오거나, 갑자기 한쪽 눈의 시력이 나빠지고 침침해지거나,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두통이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양상의 두통이 발생,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몸이 쏠리는 징후들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입니다.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뇌 손상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 및 병의 경과, 과거력, 가족력 등을 물어보고 청진기, 망치, 바늘 등을 이용하여 환자를 진찰합니다. 피검사, 심전도, 흉부 X선 검사, 뇌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 공명영상(MRI), 경동맥 초음파, 경두개 초음파, 뇌혈관 조현술,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술 등으로 뇌졸중을 진단합니다. 뇌졸중으로 진단 후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뇌졸중 치료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나뉩니다.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먼저 약물요법은 혈전 용해제,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 등을 사용합니다. 혈전 용해제는 막힌 뇌혈관에 투여하여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것으로 뇌졸중 발생 후 3-6시간 내 치료를 시작하면 즉시 호전되어 증상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혈소판제제는 동맥경화상태의 혈관 벽에서 혈전이 생기게 되는 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합니다. 항응고제는 심장질환에 의한 뇌색전증, 혈관 박리 등에 의한 뇌경색인 경우 피의 응고를 저지하기 위해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사용합니다. 비약물요법은 뇌동맥의 협착 정도 및 양상을 보고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이나 동맥경화 자체를 없애주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시행합니다.

4.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여러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있으나 이중 가장 발생률이 높은 것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4-5배 뇌졸중에 더 잘 걸립니다. 120/80이 정상혈압으로 140/90을 초과하면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고혈압은 성인 인구의 약 20-25%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혈압이 오르는 것을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고 고혈압 환자 전체의 90%를 차지합니다.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유전, 나이, 소금, 비만증,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유전은 부모가 고혈압이면 자녀의 80%가 고혈압이 되고, 부모 중 한 사람만 고혈압이면 자녀의 40-50%가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혈압은 올라갑니다.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해도 혈압이 올라갑니다. 살이 쪄서 체중이 증가하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비만인은 정상인보다 3배 이상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늘어나서 혈압이 올라갑니다. 아드레날린은 혈압 상승뿐 아니라 교감신경 흥분작용 등 여러 가지 작용으로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염분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이나 과량의 당분을 줄여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산, 수영 등을 주 3-4회 정도,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나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금연을 해야 합니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고 부정맥의 원인이 됩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입니다.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정맥 내로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는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4시간 30분을 초과해도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동맥으로 접근해 막힌 부분을 뚫어주는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시간이 지연될수록 치료 효과는 떨어지고 부작용은 커지고 후유증도 크게 남게 됩니다. 6시간이 지난 후 병원에 도착할 경우 뇌손상이 완전히 진행되지 않았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만 선별적으로 치료를 시도합니다. 뇌 손상이 모두 진행된 상태에서 막힌 곳의 혈관을 뚫었을 경우 출혈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반드시 골든타임 안에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이상으로 뇌졸중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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