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눈 속의 압력이 올라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이므로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녹내장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입니다. 안압이란 눈의 압력으로 안구 내부에서 적절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안압이 너무 낮으면 안구 자체가 작아지는 안구 위축이 올 수 있고, 너무 높으면 시신경이 손상됩니다. 눈 안에서 만들어지는 물을 방수라고 하며,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눈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압은 방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방수는 홍채 뒤쪽의 모양체라는 조직에서 매일 조금씩 생성되며, 생성된 양만큼 순환을 통해 눈 외부로 배출되는 흐름을 갖습니다. 방수가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배출이 적어질 경우 눈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압이 상승되어 녹내장을 일으킵니다.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녹내장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이 발생하면 시야의 주변부부터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점점 시야의 중심부로 확대됩니다. 증상이 천천히 장기간에 거려 나타나기 때문에 자각하기 어렵고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자각증상을 호소합니다. 글씨를 읽는 등의 시력은 대부분 보존되기 때문에 쉴게 알기 어려우므로 눈에 통증이 있거나 침침하고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약 10%를 차지하며 안압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시력 감소, 두통, 충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므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야가 좁아지는 말기에 이르러 실명하게 됩니다.
녹내장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 검진대상은 안압이 높고, 40세 이상으로 고도근시가 있고, 당뇨병이 있고, 편두통을 자주 앓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고, 원시로 백내장이 있고, 혈압장애 및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말초혈관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검진대상입니다. 급성녹내장은 통증이 심해서 병원으로 가는 반면,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말기로 치료가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안압검사 및 안저검사로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급성인 경우 빨리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입을 통해 안압하강제를 복용하고, 고삼투압제를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안압을 내립니다. 안압이 내려간 후 홍채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의 순환 및 배출을 돕습니다. 안압이 정상이 된 후에는 시야검사를 통해 시야결손 유무를 확인합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 안압 하강제를 점안하는데, 한 종류의 약물에 반응이 없다면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안압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 약물 투여량을 증가시킵니다.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녹내장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의 목적은 안압의 조절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복구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녹내장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범위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 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 이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 편한 복장을 하며,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합니다. 머리로 피가 몰리는 자세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어두운 상태에서의 장시간 노출, 장기간에 걸친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 및 국소적 또는 전신적 약물치료 등 쇄국 녹내장의 유발요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량의 알코올은 안압을 하강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술이 녹내장의 치료제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맥주를 과음할 경우 일시에 많은 양의 수분이 섭취되거나 너무 취하여 토하게 되면 안압이 올라갑니다.
등 푸른 생선은 안압을 낮추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고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면을 취합니다. 넥타이, 옷, 허리띠는 너무 조이지 않게 하고, 카페인, 음주, 금연을 합니다. 가까이에서 전자기기를 보거나 어두운 곳, 고개 숙인 자세로 보는 것을 피합니다. 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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