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커머스 한국 진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온라인 직구(직접구매)가 보편화되자 중국 e커머스의 공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한국시장을 파고들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중국 온라인 직구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여 7778억 원, 증가율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직구의 급증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영향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2010년 홍콩에서 시작되어 2018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는 일부 직구족에게만 인지도가 있었으나, 일리 측에서는 한국시장에 1000억 원 투자의사를 밝히면서 이용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37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알리는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마동석을 모델로 내세워 국내 인지도를 높여서 신규 쇼핑 애플리케이션 설치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중국의 또 다른 e커머스 기업인 핀둬둬의 테무는 북미, 유럽시장에서 한차례 열풍을 일으킨 뒤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서 최대 90% 할인 등 초저가 전략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 직구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직구는 가격 외에도 배송속도와 저렴해진 배송비의 역할이 가장 큽니다. 물품의 가격이 저렴하지만 배송이 오래 걸리고, 배송비가 비싼 것은 장애물이었으나 알리는 5일 내 배송보장이나 배송 지연 시 보상으로, 테무는 모든 주문 건에 대해 1회 무료반품, 90일 내 전액 환불 가능 조건을 내걸며 불편을 크게 줄였습니다.
새벽 배송만큼의 속도감은 없지만, 국내 일반 택배사와 비교해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이 국내 소비자들을 이끈 원동력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과 회원가입 및 간편 결제 시스템을 연동시켜 회원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의 허들도 낮추었습니다.
국내 e커머스 공략 및 경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20-40대 여성이 아닌 구매력을 갖춘 40대 남성을 공략하여 남성 해외직구가 여성 해외직구를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기존 쇼핑몰은 의류, 화장품 등이 주를 이루지만 알리에서는 가성비 소재 전자제품이나 캠핑용품, 가구 등 40대 남성의 선호 제품을 찾는 비율이 높습니다. 국내업체와의 경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e커머스의 공격에 대응하는 국내 업체는 로켓배송이나 도착 보장 등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국내 점유율은 쿠팡이 22%, 네이버가 20%로 양강 구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국 업체는 가격에만 집중되어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아서 재구매로 이어지기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핀둬둬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되어 구글 앱스토어에서 삭제되었고 번거로운 AS도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물품 직접 구매 중 피해를 본 소비자의 61%가 알리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였고, 피해 해결이 되지 않은 것이 39%에 달하고 있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중국 e커머스의 국내진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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