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의 비명 족저근막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으로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이 가해져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마라톤, 오래 서 있기 등을 하고, 밑창이 얇고 딱딱한 플랫슈즈, 굽 높은 하이힐 등 불편한 신발을 착용하면 발생합니다. 체중이 급격히 늘어났거나 오목발(발바닥의 아치가 높아 발등이 정상보다 높이 올라온 발의 형태) 혹은 평발인 경우 족저근막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점프하면서 생긴 외상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대개 서서히 나타납니다. 시작은 발뒤꿈치 안쪽의 통증이 생겨서 이후 발바닥 안쪽 경계를 따라 중앙으로 확대됩니다. 기상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걸음을 걷다 보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 걸음을 걸을 때도 극심한 통증이 찾아옵니다.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하고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집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증상이 오래될수록 치료 성공확률이 낮아집니다.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 고관절, 허리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밝히는 것입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이 다양하다 보니 족저근막염을 다른 족부 질환으로 혼동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되면 보존적 치료부터 시행합니다. 환자의 90% 이상은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족저근막에 고도한 긴장을 주는 행동을 삼가는 것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일을 피하고 몸무게를 정상체중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등 불편한 신발 착용도 삼갑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이나 주사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기기에서 발생한 충격파로 세포막에 물리적 변화를 유발해 염증 조직을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은 모든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시행하는 것으로 수술을 통해서 족저근막염을 부분적으로 절개해 늘려 주거나 병소 부위를 일부 절제합니다. 족저근막염은 6개월 이상 천천히 회복되므로 치료에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활동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족저근막염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하이힐이나 플랫슈즈처럼 불편한 신발 착용을 금하고, 제때 신발을 바꿔 신도록 합니다. 구두를 오래 신으면 보통 발뒤축의 바깥쪽이 먼저 닳기 시작하는 데 이런 구두를 계속 착용하면 족저근막염이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구두 뒷굽을 새로 교체해 주는 것만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발 속에 부드러운 뒤꿈치 패드를 넣거나 발의 아치가 높을 때는 맞춤형 깔창을 끼워 하중을 분산해 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꾸준한 스트레칭은 생활 습관 교정만큼 중요합니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리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벽을 마주 보고 선 다음 통증이 있는 쪽 다리를 뒤로 뻗고 양손으로 벽을 밀면서 10여 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입니다. 족욕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도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족저근막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 자외선 대비하기 (0) | 2024.07.03 |
---|---|
생명 위협하는 간질성 폐질환 알아보기 (0) | 2024.07.02 |
여름철 운동 시 주의할 점 (0) | 2024.06.30 |
탈장에 대해 알아보기 (0) | 2024.06.29 |
급성알코올 중독 알아보기 (0) | 2024.06.28 |